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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 없는 수박과 바나나는 어떻게 번식할까? — 매년 교배하는 작물과 평생 복제하는 작물

씨 없는 수박과 바나나는 어떻게 번식할까? — 매년 교배하는 작물과 평생 복제하는 작물

씨 없는 수박은 정말 부모만 교배하고 자식은 먹기만 하는 작물일까요? 수박은 매년 교배하고 바나나와 감자는 교배 없이 복제한다는 차이를 확인해 보고, GMO 여부와 '모든 바나나는 같다'는 말의 범위를 따져 봅니다.

약은 왜 식후 30분일까? — '30분'이 정말 엄격한 건 식전 약이었다

약은 왜 식후 30분일까? — '30분'이 정말 엄격한 건 식전 약이었다

약 봉투마다 적힌 '식후 30분'. 이 숫자가 약효 흡수를 위한 기준인지, 다른 목적의 관행인지 식약처 자료와 FDA 라벨로 확인해 봅니다. 정작 분 단위로 엄격한 '30분'은 식전 약의 몫이고, 우유와 부딪히는 약도 소수 계열에 한정됩니다.

만두·교자·딤섬은 같은 음식일까? — 나란히 놓을 수 없는 이름들

만두·교자·딤섬은 같은 음식일까? — 나란히 놓을 수 없는 이름들

만두·교자·딤섬·사모사를 한 줄에 세워 놓고 무엇이 다르냐고 묻기 쉽습니다. 그런데 이 이름들은 애초에 같은 층위를 가리키지 않습니다. 어떤 것은 식사 형식이고 어떤 것은 품목이며, 같은 한자를 쓰고도 나라마다 다른 음식을 뜻하기도 합니다. 이 이름들이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지 따져 봅니다.

젖은 천은 왜 음료는 식히고 아이스크림은 더 빨리 녹일까? — 증발 냉각이 넘지 못하는 하한선

젖은 천은 왜 음료는 식히고 아이스크림은 더 빨리 녹일까? — 증발 냉각이 넘지 못하는 하한선

물을 묻히고 선풍기를 틀면 시원해진다는 방법이 얼어 있는 것에는 정반대로 작동합니다. 증발 냉각이 도달할 수 있는 하한은 습구온도이며, 젖은 천은 방보다 차가운데도 열을 훨씬 잘 흘려보냅니다. 냉장고 없이 저온을 붙잡아 두는 물리를 따져 봅니다.

우주에서 열은 어떻게 버릴까? — 진공에서 전도·대류가 사라지고 복사만 남는다는 역설

우주에서 열은 어떻게 버릴까? — 진공에서 전도·대류가 사라지고 복사만 남는다는 역설

우주는 절대영도에 가까워 극도로 춥다는 통념. 하지만 진공에는 열을 전달할 물질이 없어 전도도 대류도 불가능합니다. 남는 건 복사뿐인데, 복사는 느립니다. 그래서 우주의 진짜 난제는 냉각이 아니라 '방열(열을 버리는 것)'입니다. ISS는 왜 거대한 암모니아 루프와 라디에이터로 70 kW를 우주로 방출할까? 우주복은 왜 극도의 과열로부터 보호해야 할까? 슈테판-볼츠만 법칙을 따져 봅니다.